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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흑산도-홍도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된다 |
2009-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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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신안 다도해 573km겂 규모
설악산-제주도 이어 국내 세번째
전남 신안군 다도해지역은 천혜의 절경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흑산도와 홍도의 경우 리아스식 해안과 해식애(海蝕崖·바다절벽)가 유명하다. 장도에는 2005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15만 m² 규모의 산지습지가 있다. 증도의 태평염전은 400만 m²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염전이다. 이처럼 바다와 섬이 조화를 이루며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신안군 다도해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다.
환경부는 25일부터 5일간 제주에서 열리는 제21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다도해 일대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공식 승인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흑산도와 홍도 비금도 등 420여 개의 섬과 바다 갯벌 등 573km² 규모다. 환경부와 전라남도는 지난해 9월 다도해지역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유네스코는 올해 2월 사전심사를 통해 지정을 권고했고 26일 회의에서 승인 절차가 이뤄지게 된다. 수백 개의 섬과 갯벌 염전이 포함된 곳이 생물권보전지역에 지정되기는 처음이다.
특히 북한 묘향산도 함께 지정된다. 북한이 단군성지로 보전하고 있는 묘향산은 30종의 자생종과 28종의 국제멸종위기 동식물이 살고 있는 곳이다. 유네스코는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보전 가치가 높은 생태계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한다. 현재 전 세계 105개국에 531곳이 있으며 남한에선 설악산과 제주도 북한에서는 백두산과 구월산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기사입력 2009-05-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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