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 배명재기자 |기사입력 2009-01-28 18:53
국내 최대 규모 염전인 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에 ‘악기 공원’이 들어선다.
태평염전을 운영하는 (주)섬들채는 28일 “호주 출신 세계적 생태주의 음악가인 스티브 랭턴과 손잡고 올 5~6월 ‘염전 악기공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스티브 랭턴은 29일 염전을 방문 닷새 동안 머물며 공원 규모 등 밑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이 악기공원은 버려진 기름통 자동차 바퀴 휠 수도관 등 못쓰는 생활용품으로 갖가지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만들어 배치하고 직접 연주도 할 수 있도록 공연장도 함께 조성된다.
근대문화유산 제361호로 지정된 태평염전의 원시적 분위기와 재활용품으로 조성된 악기공원이 만나 빚어내는 환경적 가치를 관광상품으로 활용해보자는 의도다.
악기공원이 들어서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미 올해부터 3년간 30억원을 들여 염전과 소금창고 등을 재단장해 만들 ‘문화예술체험공간’과 함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 배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