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와 경쟁의 논리가 지배하는 지구촌.
하지만 느림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잃어버린 여유와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곳이 있다.
바로 슬로시티 !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시티 운동은
느림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보존과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오늘날 100여개 도시가
이 운동의 까다로운 서약을 지키며 슬로시티로 변모했고
우리나라도 최근 전남 담양과 장흥 증도 청산도가
슬로시티운동에 첫발을 내딛었다.
10월 7일 오전 7시 40분부터 방송되는
[ 굿모닝 세상은 지금 20회 - 슬로시티로 간다 ] 에서는
느림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슬로시티의 세상으로 들어가본다.
- 슬로시티의 본산 오르비에토를 가다
이탈리아의 중세도시 오르비에토는 슬로시티의 본산지.
취재진의 카메라에 담긴 시내 풍경에는
자동차도 흔한 편의점도 네온사인도 없다.
하지만 하루 3시간의 낮잠 "삐에스타"와
해질무렵 오후산책 "빠세쟈타"를 즐기는 주민들은
"라 돌체비타" 즉 달콤한 인생을 산다고 말한다.
슬로시티는 전통을 고수하는 데만 급급하지 않는다.
전세계 슬로시 운동을 지휘하는 피에르 조르조 올리베티 본부장은
지키면서도 받아들일 줄 아는 슬로시티의 열린 정신을 역설한다.
- 아시아 첫 슬로시티에 도전한다.
전남 담양과 장흥 증도와 청산도를 방문한
국제연맹 실사단의 활동을 동행취재했다.
아시아에서 첫 슬로시티의 탄생을 기대하는
현재 주민들의 목소리도 듣는다.
이와 함께 "캔들나이트"운동과 "생협"운동 등
슬로시티의 삶을 도시에서 실천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출연 : 손대현 한양대 교수 ( 한국슬로시티추진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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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2007.10.07. 20회